이탈리아 언어 공부3 주한이탈리아문화원 이탈리아 언어 강좌를 신청하다 주한 이탈리아 문화원에는 이탈리아어 언어 강좌를 진행한다. 대면 강좌도 있고 비대면 강좌도 있는데 나는 매주 한남동 외출도 할 겸 대면 강좌를 신청했다. 언어 강좌를 수강하는 이유이탈리아에서 2년 2개월 동안 살았지만, 이탈리아어 수준은 겨우 카페에서 커피를 주문하고 슈퍼에서 물건을 구매하는 수준이었다. 기본 생활에 필요한 말은 생활하면서 익힐 수 있었지만 이탈리아어를 공부할 의욕도 여유도 없어서 단어나 문법을 외우는 식의 공부를 하지 못했다. 연구소에서 이따금씩 제공하는 원어민 온라인 수업의 도움도 몇 번 들었지만 별 효과는 없었다. 한국으로 귀국한 후 이제 시간도 마음도 여유로우니 즐겁게 배워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또 한가지로는, 이탈리아 문화와의 접점을 계속 가지고 싶었던 점이다. 생활하던 환.. 2024. 10. 27. 제노바 바다 오페라 Opera on the sea 8월 3일 저녁, 플랫메이트 덕분에 제노바 항구에사 열리는 오페라를 무료로 보게 되었다. 제노바의 중국인 학생 커뮤니티가 아주 큰 것 같던데, 거기에서 무료 입장을 시켜준 모양이다. 같은 연구소에서 일하는 중국인들을 만나서 인사도 하고 그랬다 ㅎㅎ 다른 관객들이 모두 입장한 후, 시작 직전에 들어갈 수 있었다. 맨 뒷자리긴 했지만 파도소리와 함께 듣는 오페라는 처음이라 색다르고 좋았대. 멀리서 봐도 표현이 풍부함이 느껴졌다. 이태리 사람들은 모국어로 오페라를 듣는 느낌이 어떨까? 내가 판소리 마당놀이 보는것처럼 직관적으로 다 보이겠지?? 부럽다~~ 오랜만에 음악 들어서 너무 좋았다ㅠㅠ 카메라 움직임이 엉망이어서 아쉽당 마지막 곡이 끝나고 다들 일어나서 브라보 브라비를 외쳤다. 퀄리티와는 별개로 어린 아이.. 2022. 9. 13. 자우림 청춘예찬 2018년 7월, 항상 생일을 챙겨주는 민주 덕분에 자우림 콘서트에 가게 되었다. 학부 때 음악 페스티벌에서 김윤아님의 라이브 공연을 처음 보았는데, 한동안 윤아 언니 윤아 언니 하며 빠져 지냈던 기억이 난다. 2018년 7월 7일, 8일 이틀간 열리는 콘서트인데 8일 공연을 가기 때문에 아래 공연곡 리스트를 미리 찾아볼 수 있었다. Sleeping Beauty 마왕 #1 미안해 널 미워해 있지 팬이야 스물다섯, 스물하나 hey hey hey 17171771 Fly me to the moon Love of my life Honesty 내 마음에 비친 내모습 Moon River Give me one reason Psycho heaven 하하하송 매직카펫라이드 고래사냥 일탈 영원히 영원히 샤이닝 XOXO 이.. 2020. 6. 4. 이전 1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