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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퀘테레 (1) - 트래킹 계획 세우고 기차타기 지난주 주말은 피곤해서 집안일하고 밥해먹고 쉬기만 했는데, 몇 번 안 되는 주말을 그냥 보내기가 아까운 생각이 들었다. 혼자라도 운동 겸 친퀘테레 트래킹을 가기로 마음을 먹었다. 생각해보니 혼자 여행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친퀘테레는 아래 그림에서 보이는 것처럼 이탈리아 서북부의 리구리아 해안을 따라 절벽 위에 건설된 5개의 해안 마을들이다. 제노바와 피렌체 사이에 있어서 피렌체 여행객들도 많이 방문하는 것 같다. 당일치기 여행 계획에 앞서 수집한 친퀘테레 관련 정보는 아래와 같았다. - 각 마을을 잇는 길이 모두 트래킹 코스로 있음. 제주 올레길을 만들 때 이 트래킹 코스를 벤치마킹했다는 걸 보니 하이킹과 평지 트래킹 사이 정도의 난이도가 예상됨. - 리오마조레와 마나롤라, 코르닐리아 사이의 트래.. 2022. 8. 8.
제노바 베스트웨스턴 플러스 시티 호텔 조식 회사로부터 이탈리아 도착 후 1주일간 호텔이 제공되었다. 덕분에 제노바의 중심부에 있는 BW city plus 호텔에서 일주일간 머물 수 있었다. 새로운 환경에서 챙겨야 할게 많아서 걱정이 컸는데 호텔 조식도 포함되어 있어서 아침식사 걱정을 덜 수 있어 너무 좋았다! 조식도 깔끔하고 괜찮았지만, 호텔 식당이 2021 미슐랭에서 인증받은 식당인 것 같았다. 저녁은 더 근사한가보다! 식당 실내 모습! 아래는 하루도 빼먹지 않고 챙겨 먹은 7일간의 조식 사진들이다 호호호 조식 잘 먹었습니다~~! 2022. 6. 26.
연남동 술집 장농속 사진첩을 보다가 너무 맛있었던 기억이 있어서 올리는 포스트~ 보컬선생님 추천을 받아서 동생이랑 같이 갔었다. 금요일 저녁 연남동 술집은 대부분 만석이어서 한참 기다리다가 겨우 들어갔었다. 1호점이 있고 2호점이 있었는데, 우리가 간 곳은 1호점! 장소가 협소했는데, 그래서 더 편안하고 분위기가 좋았다. 꽤나 기다리다가 사람들이 나오는걸 보고 들어갔다!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맥주와 핑거푸드를 주문했다. 맥주를 먼저 달라고 해서 들어가자마자 마셨는데 정말 너무 꿀맛이었다! 사장님께서 오래 기다리다가 반갑게 자리에 앉는걸 보시더니 감자튀김은 서비스로 주셨다! 너무너무 맛있었다.. 이후로도 맥주를 한잔 더 마셨는데 정말 하나도 아쉬운 음식 없이 너무너무 맛있고 즐겁게 먹었다! 한국에 돌아가면 또 가야지ㅠㅠ 벌써.. 2022. 6. 26.
제노바 아파트 입주 아카이브 싱가포르 유학생활을 했던 동생이 알려준 꿀팁 중 하나로, 입주하게되면 방 사진을 잘 찍어두어야 나중에 퇴실할 때 문제가 생기는 경우 써먹을 수 있다고 했다. 사진첩을 비우고 싶어서 블로그에 저장하려는 나~~ 이날부터 지낼 수 있었지만 침구도 아직 없고 에어비앤비 체크아웃도 하루 더 남아서, 사진찍고 청소한 뒤에 다음날부터 지내려고 했다. 청소하다보니 약품이 손에 묻으면 손이 하얘졌다. 맨손으로 더이상 하면 안좋을 것 같아서, 고무장갑을 사다가 하기로 했다. 하루 뒤면 들어올 수 있다니 감개무량하다 😍 2022. 6. 23.
제노바 에어비앤비 이사 에어비앤비 체크아웃 날이 다가왔다.. 육십키로 짐을 다 끌고 다니며 이사하기 정말 너무 힘들어서 전날부터 걱정이 가득했다. 다행히 에어비앤비 주인과 아파트 집주인의 배려 덕분에 조금 수월하게 일처리가 가능했다. 먼저, 묵었던 에어비앤비 호스트에게 너무 고맙게도 체크아웃 다음날까지 손님을 안 받을 예정이니 무료로 하루 더 있어도 된다고 해줬다. 나는 어차피 다른 숙소를 예약해둔 상태이기도 했고, 하루를 무료로 이용하기에는 부담스러워서 체크아웃만 저녁에 할 수 있도록 양해를 구했다. 그 덕분에 아침 출근 전 바쁜 시간이 아니고 퇴근 후에 짐을 옮길 수 있었다. 체크아웃 후, 아파트 주인의 배려로 무거운 큰 짐들을 입주 전에 옮겨놓을 수 있게 되었다. 에어비앤비부터 앞으로 내가 지낼 아파트까지는 걸어가면 10.. 2022. 6. 23.
이탈리아 현지 유심 TIM 구매 이탈리아에 오기 전, 한국에서 유럽 유심을 부랴부랴 구매해왔었다. 사실 출국 며칠 전까지 현지 유심 살 생각을 못했었는데, 현지 유심을 사라고 알려주는 친구가 없었다면 밀라노에서 꼼짝 못 했을지도 모른다. 유심은 말톡에서 구매했었고, 유럽 여러 나라에서 사용할 수 있었던 덕분에 경유지였던 폴란드 공항에서도 잠시나마 사용할 수 있었다. '쓰리'라는 통신사 유심으로 30일짜리, 영국 외 지역에서 12GB까지 사용 가능하다고 했는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오늘 유심이 먹통이 되었다. 문자랑 전화도 해보려니 잘 안되고 핸드폰에 찍힌 데이터 사용량은 5기가도 안되었는데... 어찌 됐건 어차피 오늘 현지 유심을 살 예정이었어서 별 고민 없이 버렸다. 그동안 며칠 쓴 것만으로도 너~~ 무 잘 사용했다 호호 현지 유심을 .. 2022. 6. 7.